2020년 4월 21일 오전 10:58 남한강의 해빙 장봉이 바람도 미지근한 우수 경칩의 봄날 얼었던 시간 들이 조물조물 녹아내리니 입마다 작살을 꼬나문 수천수만의 청둥오리가 발굽 소리 요란도 하게 도도하게 흐르는 남한강을 짓밟는다 자작시 2020.04.21
2019년 10월 22일 오후 02:49 용문사 은행나무 獻詩 -임께서- 장 봉 이 임께서 무위자연無爲自然속에 전설傳說인 것은 수많은 전란戰亂의 아수라장阿修羅場 속에서 수난과 역경을 오려낸 비사秘事와 천운天運에 순응順應했던 애사哀史를 검푸른 이끼와 큰 혹이 간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임께서 무거운 하늘을 떠.. 자작시 2019.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