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하늘도 푸르도다
나무도 푸르도다
이 산중 한 곳 머물며
지나는 사람과 짐승과
아름다운 새들 벗 삼아
권 커니 자 커니 목이나 축이며
한세상 살고프다 하였것만
이놈의 세상살인
마음 먹은 대론 안 되나 보다
강을 바란 적도
바다를 본 적도 없는 나보고
어둠이더냐
태양이더냐
그 험한 세상길로
가라고 가라며
등 떠밀지 않는가.
출처 : 서정문학
글쓴이 : 장봉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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