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29일 오후 05:43 남모르던 삶 장봉이 나지막한 장독대 서까래 아래 묵은 끄름 호미 괭이와 멍석 걸린 흙벽으로 노을이 물지게를 지고 오면 등불 밑으로 풀려 내리는 나지막한 탄식 맞춤복처럼 몸에 딱 맞는 인생이라면 세상에 고생할 사람들이 어디 있으랴 부자는 하늘이 내리고 가난은 부모와 세상이 준.. 자작시 2020.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