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스크랩] 노을

장봉이 2014. 5. 2. 09:02

 

 

 

노을

 

        중보 장봉이

 

 

낮게 엎드린

서산 등줄기를 타고

무엇인가가 훨훨 타고 있다

정복자의 건재하던 하루의 열정이

끝까지 눈부시기까지 하다

세상을 비추던 현실이

과거가 되어 익사하는

자아의식이 너무도 황홀하다.

출처 : (사)한국평생문우협회( 인터넷 작가협회)
글쓴이 : 중보 장봉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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